한자 - 해당되는 글 4건
안녕하세요?
원래 9번째 행은 "야, 유, 요" 행이지만, 세개 밖에 없는 관계로
우선 라행을 설명하고, 다음에 몰아서 "야유요와오응"을 설명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도록 하죠.



               라   리   루   레   로
히라가나 : ら り る れ ろ
가타카나 : ラ リ ル レ ロ


1. 라
히라가나 ら는 良(어질 량)의 초서체에서 온 글자이다
가타카나 ラ는 良(어질 량)의 첫 두 획을 떼서 만든 글자이다

히라가나 り는 利(이로울 리)의 초서체에서 온 글자이다
가타카나 リ는 利(이로울 리)의 마지막 두 획(선칼 도)을 떼서 만든 글자이다

히라가나 る는 留(머무를 류)의 초서체에서 온 글자이다
가타카나 ル는 流(흐를 류)의 마지막 두 획을 떼서 만든 글자이다

히라가나 れ는 禮(예의 례)의 초서체에서 온 글자이다
가타카나 レ는 礼(禮의 약자)의 오른쪽 부분(방)을 떼서 만든 글자이다

히라가나 ろ는 呂(음률 려)의 초서체에서 온 글자이다
가타카나 ロ는 呂(음률 려)의 첫 세 획을 떼서 만든 글자이다

る와 ろ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어 외우기가 쉽지 않지만
留의 아랫부분(田)이 呂의 아랫부분(口)보다 복잡한 것을 상기한다면
약간은 외우기가 쉬울 듯 하며, 동사를 공부하기 시작하면, る로 끝나는
동사를 많이 접하게 되어 자연스레 익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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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다섯 번째 행인 나행에 대해서 알아보자

               나   니   누   네   노 
히라가나 : な に ぬ ね の
가타카나 : ナ ニ ヌ ネ ノ


1. 나
히라가나 な는 한자 奈(나)의 초서체에서 온 글자이다
가타카나 ナ는 한자 奈(나)의 첫 2획을 떼서 만든 글자이다

히라가나 に는 한자 仁(인)의 초서체에서 온 글자이다
가타카나 ニ는 한자 二(이)를 변형해서 만든 글자이다
(숫자 2를 일본에서 に라고 읽습니다. 이치, 니, 산, 시...의 "니")

히라가나 ぬ는 한자 奴(노)의 초서체에서 온 글자이다
가타카나 ヌ는 한자 奴(노)의 오른쪽 부분(방)을 떼서 만든 글자이다

*ぬ(누)와 め(메)는 모양이 비슷해서 혼동하기 쉬운데,
め는 다음시간에 알아볼 女(여)의 초서체에서 온 글자이기 때문에
뒷부분이 꼬이지 않았고, ぬ는 奴(노)에서 온 글자이기 때문에
뒷부분이 又모양처럼 한 번 꼬였다 생각하면 외우기 좋을 듯 하다
ぬ-め : 奴-女

히라가나 ね는 한자 祢(아비사당 니)의 초서체에서 온 글자이다
가타카나 ネ는 한자 祢(아비사당 니)의 왼쪽 부분(변)을 떼서 만든 글자이다

히라가나 の는 한자 乃(내)의 초서체에서 온 글자이다
가타카나 ノ는 한자 乃(내)의 일부분을 떼서 만든 글자이다

이상 다섯 번째 행인 나행에 대해 알아보았다.
어려운 한자가 많고, 한자의 음이 우리와 좀 달라서 공부하기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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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타행의 제자원리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타행의 글자에는

               타    치  츠   테   토
히라가나 た ち つ て と
가타카나 タ チ ツ テ ト

가 있다.

1. 타
히라가나 た는 한자 太(태)의 초서에서 온 글자이며,
가타카나 タ는 한자 多(다)의 일부분을 떼서 만든 글자이다.

2. 치
히라가나 ち는 한자 知(지)의 초서에서 온 글자이며,
가타카나 チ는 한자 千(천)을 변형시켜 만든 글자이다.
(千의 일본의 고유어가 "치"이며, 千葉(치바), 千歳(치토세) 등에 쓰인다)

3. 츠
히라가나 つ는 한자 州(주)의 초서에서 온 글자이며,
가타카나 ツ는 한자 州(주)를 간단하게 만든 글자이다.
(일설에는 州가 아닌 川을 가지고 두 글자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확인해볼 일이다)

4. 테
히라가나 て는 한자 天(천)의 초서에서 온 글자이며,
가타카나 テ는 한자 天(천)의 일부분을 떼서 만든 글자이다.

5. 토
히라가나 と는 한자 止(지)의 초서에서 온 글자이며,
가타카나 ト는 한자 止(지)의 일부분을 떼서 만든 글자이다.
(일본어로 止는 그친다는 뜻을 가진 とまる、とめる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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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한자를 읽는 방법은 매우 쉽다. 한자의 음으로 읽는 한 가지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韓國 : 한국
小說 : 소설

沙上樓閣 : 사상누각
이렇게 밖에 읽지 못한다. 이렇게 읽은 다음 그 단어가 가지고 있는 뜻을 마음 속으로 되새기는
과정을 거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자 각각의 뜻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면 일본의 한자 읽기는 어떨까? 일본 한자를 읽는다...는 것은 결국 두 가지이다.

1. 문장에 섞인 한자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2. 한자 단어만 있을 때 어떻게 읽을 것인가.(제목, 이름 등)

우선 아래의 문장을 보자.
私の国は韓国です。
해석은, '저의 나라는 한국입니다.'이다.
다행히 한국어와 일본어의 어순은 거의 비슷하므로 1:1로 대응시켜보자.
私 : 저
国 : 나라
韓国 : 한국
뭔가 느껴지시는가?
앞의 두 글자는 뜻을 표현한 한자이고, 뒤의 韓国는 하나의 고유명사를 표현한 한자이다.
따라서 일본 고유어를 한자를 빌어 쓴 부분은 고유어 그대로 읽어주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왜 고유어를 그냥 히라가나로 쓰지 한자를 빌어 썼을까?
그것은,
1. 의미의 확실한 전달을 위해
2. 활자와 종이와 쓰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히라가나로 풀어 쓰면 말이 길어지니까)
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어느 부분이 고유어고, 어느 부분이 한자어인가를 어떻게 구분하는가!
정답은 없다. 경험과 통빡이 있을 뿐이다.

한가지 힌트를 주자면, 한국어로 돌려서 생각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늘 학교에 가서 밥을 먹고 공부를 하고 왔다.
이런 문장을 생각해보자.
이 문장에서 한자로 치환할 수 있는 부분은,

오늘 = 금일 = 今日, 학교 = 學校, 가서 = 가다 = 行
밥 = 飯, 먹고 = 먹다 = 食
공부 = 功夫, 왔다 = 오다 = 歸

이정도라고 해보자. 이 중 학교와 공부는 한자의 음으로 읽는 부분일 것이고, 나머지는 뜻을 차용하여
한자로 나타낸 것이다.
이들을 모아 문장을 만들어보자.
今日,學校에 行서 飯을 食고, 功夫를 하고 歸ㅆ다.
한편, 일본어로는 어떻게 쓸까?
今日、学校へ行って、ご飯を食べて、勉強をして帰った。
정도가 될 것이다.
한자가 몇 개 다른 것을 제외하면 놀라우리만치 비슷하다.

앞서 한국어로 돌려서 생각하라는 힌트는, 바꿔말하면, 일본어 문장을 읽으면서 동시에 한국어로 생각해서, 이 부분의 한자가 한국어인가 한자어인가를 판단하면,일본어로도 대부분 비슷하게 맞아떨어진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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