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과 발음이 거의 같은 일본어 단어 (1)
일본어와 한국어는 공통점이 많은 언어이다.
우선 어순이 거의 비슷하며 가, 다, 까 등 비슷한 조사도 많다.
그리고 한자로 만들어진 한자어도 우리말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
중국에서 전래된 한자어 뿐 아니라 일제시대 이후 일본에서 건너온
많은 한자어들이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중 많은 수가 우리말과 발음이 비슷하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아행과 카행의 일본어 중에서
우리말과 발음이 거의 같은 일본어를 알아보고자 한다.
<아행>
圧迫(あっぱく) 압박
安心(あんしん) 안심
胃酸(いさん) 위산
移住(いじゅう) 이주
位置(いち) 위치
意図(いと) 의도
緯度(いど) 위도
医療(いりょう) 의료
因果(いんが) 인과
引導(いんどう) 인도
温度(おんど) 온도
<카행>
家屋(かおく) 가옥
家具(かぐ) 가구
各地(かくち) 각지
価値(かち) 가치
歌謡(かよう) 가요
簡単(かんたん) 간단
気運(きうん) 기운
気温(きおん) 기온
期間(きかん) 기간
気分(きぶん) 기분
奇妙(きみょう) 기묘
記録(きろく) 기록
区分(くぶん) 구분
区民(くみん) 구민
高価(こうか) 고가
高架道路(こうかどうろ) 고가도로
孤独(こどく) 고독
困難(こんなん) 곤란
이상으로 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한자어중에서
우리 발음과 비슷한 것들을 골라보았다.
센스 있는 분들이라면 이 단어들 안에서
어떠한 규칙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말 받침 "ㄴ"은 "ん"으로, 받침 "ㄱ"은 "く"로 끝난다는 사실이다.
이는 중국어의 발음을 우리식, 일본식으로 받아들인 방식의 차이일 수도 있고,
어쩌면 고대 한반도에서 건너간 한국식 한자 발음을 일본식으로 받아 들인
법칙일 지도 모른다.
다음에는 사행과 타행에 대해서 공부하기로 하자.